2018년부터 새벽 4~5시에 일어나 책도 보고 글도 썼었다.
2022년엔 새벽 운동도 꽤 오랫동안 했었다.
그러나,
작년 말부터였나? 새벽에 일어나는 게 잘 되지 않는다.
나이가 들수록 새벽잠이 없어진다는데, 나는 거꾸로 간다.
왜지?
심지어, 아침에 일찍 참여하는 프로그램(1년에 3~4회 참여)에, 입장시간에 잠이 깬 적도 있다.
5년동안 단 한번도 지각한 적이 없었는데 말이다.
그 날 아침의 충격이 지금도 생생하다. 내가 늦잠을 자다니! 내가 제시간에 들어오는 것에 온전하지 않다니!
체력이 떨어진 것일까? 그저 노화로 피로감이 늘어났는데, 충분히 휴식하지 않아서일까?
물음표가 많아지는 밤이다.
내일 아침에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데, 늦게 일어날까봐 염려가 된다.
그래서 지금 나는 자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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