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결산 3

연말결산] 올해 가장 기뻤던 순간은? (feat. 책_더 빠르게 실패하기)

기뻤던 순간들이 많았다.그 중에서 가장 기뻤던 순간은, 우리집 마지막 미성년자의 수시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이다.(이제 미성년자 없군!)  놀랍고, 짜릿하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한편으로는 실패의 경험이 적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그 날 불합격 소식이 있었고, 몇 시간 후 다른 학교 합격 소식을 들었단다. 불합격의 고통이 짧았...(수시 6장 중, 네 번째 발표에서 합격. 첫번째, 두번째는 예비, 세번째 불합격. 나머지는 아직 발표안함)  그러던 중, 스노우폭스북스의 VVIP멤버에 가입 기회를 얻었고, 지정도서를 구입해서 읽었다.흥미롭게도, 그 책은 바로 . 연말이 되면서, 몇 년전 실패한 전자책을 다시 써보려고 하던 차에, 아주 딱! 맞는 책을 구입했다.   새로운 공부와 새로운 도전(실패한 전자..

연말결산] 올해 새롭게 시작한 취미는?

취미 :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기 위하여 하는 일.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오십년이 넘게 살다보면, 다양한 취미의 경험이 생긴다.올해 새롭게 시작한 게 있나? 생각해보니, 바로 떠오르지 않는다.그래서~ 그간 거쳐간 취미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미취학 시절  : 바느질, 책읽기미취학 시절에 흥미를 끌던 것은 바느질이었다.외할머니께 들은 이야기이다.서너 살 경 외가에 맡겨졌을 때, 외할머니 런닝에 구멍이 난 것을 내가 기운다고 실로 막 돌리면서 동여맸다고 한다.이것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는 후술에 하겠다.  그 다음 미취학 시절에 흥미를 끌었던 것을 책이다.알록달록한 그림 가득한 책과 글씨는 내 마음을 훔쳐갔고, 책 읽는 것을 무척 좋아했다.책이라면 모두 다 읽다가, 중학교 즈음부터는 좋아하..

연말결산 ] 올해 가장 많이 들은 말은?

많이 들은 말은 기억나지 않는데, 내가 많이 한 말은 기억난다.      "기억안나..!"  지금까지 살면서 이렇게까지  기억이 삭제된 적은 없는 것 같다.일상적인 것은 중요하지 않으니 괜찮은데, 업무나 혹은 중요한 생활기록까지 기억나지 않을 때가 잦았다.건강에 대해 자주 생각하는 나이가 되었고, 특히 뇌건강(치매)을 더 신경쓰고 있어서 염려가 된다.  별 수 있나!기록을 계속 하는 수밖에.마감일기 혹은 업무마감일지를 쓰는 게 방법이겠지. 대충 썼었는데, 꼼꼼하게 써보자.  그나저나 올해 가장 많이 들은 말은 뭐지?? "괜찮아?" 이 말을 몇 번 들었다. 또 뭐가 있지? 나중에 생각나면, 다시 추가해보자!

오십 돌아보기 2024.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