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최근에 새벽에 일어나지 않는다는(힘들다는) 글을 썼었다.
나이들면 잠이 줄어들까 늘어날까
놀랍게도 그 다음날부터 오늘 아침까지 3일째 일찍 깬다. 새벽 5시 28분에.
오늘 아침에는 곰곰히 생각하다가 책을 읽었다.
지난 주에 도서관에서 빌려온 <시대예보 : 호명사회 > (송길영 글) 를 읽었다.
영상으로 먼저 접하다가 빌렸고, 흥미롭다!
시대의 흐름을 읽는 송길영 작가님! 톡투유라는 프로그램에서 처음 봤었고, 참 신기한 분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유튜브에서 다시 뵙게 되었다.
세월이 흐른만큼 더 깊어진 그의 고찰은 들을수록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흥미로운 것은, 유튜브 주인장에 따라 송길영작가님의 말이 어렵게도, 쉽게도 다가온다는 것이다.
어떤 때는 내가 잘 못 알아듣겠고, 어떤 때는 잘 알아듣는다.
어쩌면 주인장에 따라 다른 게 아니라, 그 때의 내 상태에 따라 다른지도 모르겠다. 내 듣기가 일관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
하여간, 일부러 주기적으로 찾아보는 송길영 작가님의 영상과 책은 내 자녀들에게도 자주 추천하고 있다.
보는지 읽는지 알 수는 없지만.
최근 변화의 속도와 정보 과잉과 피로감의 시대에는, 이런 흐름을 미리 보는 것이 마음의 평안을 준다.
내년의 트렌드를 미리 알기보다 시대의 흐름을 먼저 보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책을 통해 본다.
다시 책 읽으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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