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2

완경을 향해 달려가며_힘이 약해지고 있다!

오십이 되기 몇 해전부터, 완경이 가까와 온다는 것을 느꼈다.첫째, 생리주기가 들쭉날쭉 해졌고,둘째, 양이 줄었다.세째, 몸에 힘이 약해졌다.  올해 들면서, 유난히 더 불규칙해지고, 더 양이 줄었다.최근에는 내 힘이 확 줄어든 기분이다.무거운 것을 들다 허리 삐긋한 세 번의 경험으로, 주의를 하고 있다.그래도, 기본 힘이 줄지는 않았었는데, 요즘엔 다르다.전반적으로, 힘이 약해졌다.  노화를 즐겁게 받아들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힘이 약해진 것이 섭섭하다.서서히 줄지 않고, 올해 유독 확! 줄어든 것이 영 섭섭하다.기운이 딸린다고 하는 게 이런건가?  또 하나, 가만히 앉아 있다가 갑자기 어지러운 증세가 나타났다.이것도 올해 생긴 증상이다.한 달에 한 두 번 정도 일어난다. 요즘들어 빈도가 조금 늘어난..

나이 먹으면 잠이 줄어들까 늘어날까

2018년부터 새벽 4~5시에 일어나 책도 보고 글도 썼었다.2022년엔 새벽 운동도 꽤 오랫동안 했었다.그러나,  작년 말부터였나? 새벽에 일어나는 게 잘 되지 않는다.나이가 들수록 새벽잠이 없어진다는데, 나는 거꾸로 간다.왜지?  심지어, 아침에 일찍 참여하는 프로그램(1년에 3~4회 참여)에, 입장시간에 잠이 깬 적도 있다.5년동안 단 한번도 지각한 적이 없었는데 말이다.그 날 아침의 충격이 지금도 생생하다. 내가 늦잠을 자다니! 내가 제시간에 들어오는 것에 온전하지 않다니!  체력이 떨어진 것일까? 그저 노화로 피로감이 늘어났는데, 충분히 휴식하지 않아서일까?물음표가 많아지는 밤이다.내일 아침에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데, 늦게 일어날까봐 염려가 된다.  그래서 지금 나는 자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