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이 되기 몇 해전부터, 완경이 가까와 온다는 것을 느꼈다.첫째, 생리주기가 들쭉날쭉 해졌고,둘째, 양이 줄었다.세째, 몸에 힘이 약해졌다. 올해 들면서, 유난히 더 불규칙해지고, 더 양이 줄었다.최근에는 내 힘이 확 줄어든 기분이다.무거운 것을 들다 허리 삐긋한 세 번의 경험으로, 주의를 하고 있다.그래도, 기본 힘이 줄지는 않았었는데, 요즘엔 다르다.전반적으로, 힘이 약해졌다. 노화를 즐겁게 받아들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힘이 약해진 것이 섭섭하다.서서히 줄지 않고, 올해 유독 확! 줄어든 것이 영 섭섭하다.기운이 딸린다고 하는 게 이런건가? 또 하나, 가만히 앉아 있다가 갑자기 어지러운 증세가 나타났다.이것도 올해 생긴 증상이다.한 달에 한 두 번 정도 일어난다. 요즘들어 빈도가 조금 늘어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