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억에 처음 박정민이라는 사람을 인지한 것은 뮤직비디오였다.승환옹 새 앨범에 실린 곡. 뮤비를 처음 본 소감은, 가사와 정말 잘 맞는 남주였다는 것. 나는 다 너야 (이승환) 영화 동주에서 봤고, 침투부에 자주 혹은 가끔 나온다는 것을 알고.책을 좋아한다는 것을 어떻게 우연히 알게 되면서 관심이 갔었다.출판사 대표이기도 하고, 서점도 운영했었단다.(서점은 접었음) 요정재형 영상을 보면서, 박정민 작가가 더 궁금해졌다.동네 도서관에 마침 큰 글자책으로 이 있어서 문 닫기 전에 가서 빌렸다. 한밤중에 깨었는데, 책이 궁금했다.단숨에 반을 읽고 덮었다.최근에 계속 서울에 일보러 다니느라 피곤하기도 했고, 한번에 다 읽기 아까왔기 때문이다. 나는, 책을 아끼면서 읽는 스타일은 아니다.읽기 시작하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