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챌린지 21

핵개인 시대에 이것도 필요하다고? (feat. 디자인 구구단_에이핫)

작년에 송길영작가의 를 통해 시대의 흐름을 보았다.를 읽으면서 본 것은, 얕고 넓은 지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검색을 하면 다 나오긴 하겠지만, 기초 과목 공부하듯 필요한 것들이 몇 가지 보인다.  글쓰기영상찍고 편집하기기초 디자인기초 회계  이 중에서 오늘은 디자인에 관해 말해보려한다. 1인 사업을 하든, 직장을 다니든, 핵개인이라면 기초디자인은 알았으면 한다.글쓰기, SNS, 유튜브 등 무엇으로 나를 표현하던지 시각적인 것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오늘 소개하는 책은 디자인 구구단이다. 정말 기초적인 내용이 담겨있다. 누구라도 가볍게 읽을 수 있다.기초를 공식처럼 해 놓았고, 9개의 장 마지막마다 문제풀이와 연습과제가 있는 것도 효과적이다.기초적인 눈을 갖게 되면, 디자인적인 요소를 빠르게 파악..

치매 예방을 위해 높은 인지 기능을 유지하는 방법 3가지

오십이 넘으면서 노년에 대한 생각을 종종 하게 된다.특히 건강한 노년에 관심이 있다. 내 나이 즈음의 사람들은 모두 그럴 것이다.그 중에서도 정신적인 건강, 즉 치매가 가장 염려된다.  치매 유전자, 뇌 손상 등에도 불구하고 높은 인지 기능을 유지하는 분들이 있단다.건강한 식습관, 운동, 사람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는 기본이고, 그 외 세 가지를 추천했다.(닥터프렌즈, 유튜브)  예전에 어디에서 치매예방을 위해 종이접기를 해야 한다, 수학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위 영상에서 추천하는 것 세 가지는 아래와 같다.1) 손으로 가계부 쓰기(계산기 사용금지)2) 일기쓰기(오늘 하루 일을 떠올리는 것)3) 식물 키우기(매일 관찰하며, 변화를 인지하는 것)  뇌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찌질할 결심 (feat. 용기 & 진정성)

SNS에는 화려한 삶을 사는 사람들만 존재한다.나와 비교되고, 나는 왜 이모양 이꼴인가 싶고, 절망한다.SNS을 보면서, 다른 사람들은 저렇게 사는구나! 멋지네! 하면서 나 자신과 비교하지 않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아니, 그게 가능할까?  만일 자꾸 비교를 하게 된다면, SNS를 멈춰라.아니면, 다른 관심을 검색해서 알고리즘이 비교가 아닌, 내게 힘을 주는 것들로 가득차게 해보자.맛집, 근사한 휴양지, 비싼 가방, 자동차 이런 것 말고, 얼마든지 좋은 내용의 SNS도 많다!  SNS에서 나는 웃거나 감동을 받는 편이다.감동을 받을 때는, 사람들이 자신의 찌질함을 진정하게 말할 때이다.힘들다고 징징거리면서 감정의 쓰레기통이 되게 하는 것이 아니라,유쾌하게 나눌 때, 감동한다. 그런 사람들이 참 멋지다!찌질..

좋은 사람의 태도를 훔친다 (feat. 퀴퀴한 일기 832화)

나는 좋은 사람은 아니다. 적당히 속물이고, 때때로 거짓말도 했고, 때때로 불의에 눈을 감는다.나이들면서 계속 생각하게 되는 것은, 좋은 사람의 태도이다.  좋은 사람.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이 될 수는 없겠지만,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가지려고 한다.다른 사람에 대한 비판, 평가, 가십 등을 멈추려고 훈련한다.  좋아하는 웹툰 퀴퀴한 일기를 오랜만에 보면서, 다시 상기해본다.세상에는 좋은 사람들이 곳곳에 있구나.웹툰에 나오는 이 분들의 생각과 말과 태도를 오늘도 배울 수 있어서 다행이다.  새식구가 되는 이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할 수 있는 이 어머니가 정말 멋지고 존경스럽다.나와 같은 한 인간으로 바라보는 것이 쉽지 않음을 나이가 들수록 느끼게 된다.계속 나를 닦아야 하는 것임을 느끼고 있다.  ..

농사짓는 N잡러를 꿈꾸며 (농부 하는 중입니다_이현삼회장)

가족의 건강을 위해 텃밭에 매달리던 시절이 있었다.화학적인 모든 것(비료, 비닐, 제초제, 공장 퇴비 등)을 제외한 농사를 꿈꿨었다.땅에 대한 이해도가 낮았고, 유기농, 자연농에 대한 책으로 공부하기엔 뭔가 부족했다.  자연의 것으로만 텃밭을 일구면, 맛있는 작물을 얻을 수 있다.작고, 양이 적을 뿐.세계의 곡창지대의 비옥한 검은 땅으로 만들려면 무엇을 해야하는지 감이 없었다.  그러다 새로운 방법을 3년 전 알게 되었지만, 실천은 못하고 있다.내년 농사는 올 가을부터 시작해야 한다.계획을 야심차게 세웠지만 업무와 가정사로 미뤄졌다.  마음이 착찹하던 차에, 해피콜 창업자 이현삼회장님의 에세이를 소개받고 읽게 되었다.집중해서 읽고 싶은 마음에 카페에서 커피 한 잔 앞에 놓고 꼬박 두 시간 남짓 걸려 읽었..

완경을 향해 달려가며_힘이 약해지고 있다!

오십이 되기 몇 해전부터, 완경이 가까와 온다는 것을 느꼈다.첫째, 생리주기가 들쭉날쭉 해졌고,둘째, 양이 줄었다.세째, 몸에 힘이 약해졌다.  올해 들면서, 유난히 더 불규칙해지고, 더 양이 줄었다.최근에는 내 힘이 확 줄어든 기분이다.무거운 것을 들다 허리 삐긋한 세 번의 경험으로, 주의를 하고 있다.그래도, 기본 힘이 줄지는 않았었는데, 요즘엔 다르다.전반적으로, 힘이 약해졌다.  노화를 즐겁게 받아들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힘이 약해진 것이 섭섭하다.서서히 줄지 않고, 올해 유독 확! 줄어든 것이 영 섭섭하다.기운이 딸린다고 하는 게 이런건가?  또 하나, 가만히 앉아 있다가 갑자기 어지러운 증세가 나타났다.이것도 올해 생긴 증상이다.한 달에 한 두 번 정도 일어난다. 요즘들어 빈도가 조금 늘어난..

상복하는 약은 없으나, 목디스크와 허리가 문제로다

내 나이쯤 되면, 상복하는 약이 있는 사람들이 꽤 많다.고혈압, 당뇨는 기본이고, 건강보조제는 상당히 많이 복용하는 듯하다.나는 다행히 먹고 있는 약도, 보조제도 없다.  그런데........  목디스크가 있고, 허리에 문제가 있다.견인기를 설치했으나, 매일 하는 것을 잊어버린다.그리고 누을 때 통증에 괴롭다. 다행인 것은 잠은 잘 잔다는 것.  오늘 팔을 쓰는 작업을 1시간, 잠깐 쉬었다 2시간 이렇게 했더니 지금 목디스크 통증이 온다.건강한 노년을 위해, 지금 선언한다!  나는 매일 5분씩, 2회 이상 목 견인기를 사용한다!  이 글을 올린 후부터 바로 시작!내 삶의 끝 시간까지 건강하게 살자!  언제인지 모를 그 날, 마음 편하게 웃으며 눈을 감고 싶다!그러기 위해서는 건강을 우선으로 챙길 것을 오..

젊은 사람들에게 배울 것이 많다

유튜브, SNS 덕분에 젊은 사람들의 생각을 들을 기회가 많아졌다.나보다 연장자인 훌륭한 분들의 말씀 뿐만 아니라, 젊은 사람들에게도 배울 점이 많음에 놀랍고, 감사하다.저런 매체가 없었다면, 모른 채 살면서, 꼰대가 되었겠지.  이십대, 삼십대에게 특히 많은 영감을 받는다.삶에 대한 태도, 성실함, 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 등, 내 세대가 갖지 못한(배우지 못한) 것들로 삶을 풍성하게 산다.그리고 귀한 정보들을 타인에게 아낌없이 알려준다.  다양한 자극을 받아서 좋은 반면에, 보고 싶은 영상, 글이 많아서 조급해지기도 한다. ^^특히 이십대, 삼십대 유튜버 선생님들 존경합니다! 덕분에 좁은 시야와 고집 대신, 다양한 관점을 배우고 있습니다!

수능 후 알바 구할 때 이것은 반드시 확인하라

수능이 끝났다. 논술, 면접 등 남아있는 학교도 있다.주변에 보니, 벌써 알바구해서 일하고 있는 고3들이 꽤 많다.요즘 아이들은 워낙 똑똑하고 인터넷세대이기에 잘 알것이라 생각했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렇지 않다.  아직 학생신분으로 어른인 알바 사장님을 대하는 것은 역시 어려운 모양이다.  알바 구할 때 반드시 확인할 사항 근로시간이 주 15시간 이상인지, 미만인지 확인할 것 아마 요즘엔 주휴수당과 시급 때문에 주 14시간 이하로 알바를 구하는 자영업자들이 많을 것이다.나 역시 회사에서 일용직을 구하는 업무를 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14시간이하로 구인을 한다.  그런데,고3 아이들, 비록 만18세 이상이지만 뭘 모른다고 주 16시간 일 시키면서 주휴수당을 안 주는 사장님이 있더라.근로계약서까지 작성했..

나이가 들수록 입은 닫고, 귀를 열어보자

안그러려고 함에도 불구하고, 아이들과 대화할 때 말이 많아진다.원가족과 대화할 때 말이 많아진다.안 그러려고 하는데...  말하기를 즐기지 않기에, 나이 들면서 말이 점점 더 없어질 것이라고 짐작했다.현실은, 정반대.내가 하고 싶은 말만 주구장창 하는 나를 자주 발견한다.  말을 줄이고, 귀를 열자.아이들과 신나게 서로 떠들다가도, 어느 순간 아이가 말이 없어지는 것을 알게 된다.예전엔 아예 알아채지도 못했다.  지금은 그래도, '어? 얘가 내 말을 듣지 않고 있구나!' 알아채고, 질문을 한다.왜 말이 많아지는 거지?나도,내가,이럴 줄 몰랐다.  듣고, 듣고, 듣자!어쩌면 우리의 아이들은, 자기 말을 들어줄 사람이 필요한 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