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 25

연말결산] 올해 가장 많이 쓴 앱은? (1원도 소중하게 모았다!)

이 제목을 보자마자 빵 터졌다!업무와 개인관심사로 거의 하루종일 컴퓨터를 사용한다. 핸드폰은 노안이 와서 잘 보이지 않기에 사용시간이 적다.앱....이라고하면, 휴대용 기기에서 사용한다는 전제하에 가장 많이 사용한 앱은, 바로~~~~~~~~~(두구두구두구두구)  토스다.토스의 혜택... 만보기, 버튼 누르기, 행운복권.. 이거 매일 누른다.1원도 소중하게, 5원 10원 한땀 한땀 모은다.   코로나 이후 시대에는, 사실 시간이 돈보다 더 귀하기에, 이런 행동은 낭비일지 모른다.그러나 적어도 그 버튼을 누르는 동안은, 1원에 대해서도 소중하고 감사하다는 생각을 한다.무엇이든 공짜가 없다는 것.노력이 필요하다는 것.그것을 깨워주는 시간이다.  코로나 시기를 거치면서 얼마나 빠른 변화가 있었는가!잠을 자는 동..

연말결산] 올해 새롭게 시작한 취미는?

취미 :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기 위하여 하는 일.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오십년이 넘게 살다보면, 다양한 취미의 경험이 생긴다.올해 새롭게 시작한 게 있나? 생각해보니, 바로 떠오르지 않는다.그래서~ 그간 거쳐간 취미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미취학 시절  : 바느질, 책읽기미취학 시절에 흥미를 끌던 것은 바느질이었다.외할머니께 들은 이야기이다.서너 살 경 외가에 맡겨졌을 때, 외할머니 런닝에 구멍이 난 것을 내가 기운다고 실로 막 돌리면서 동여맸다고 한다.이것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는 후술에 하겠다.  그 다음 미취학 시절에 흥미를 끌었던 것을 책이다.알록달록한 그림 가득한 책과 글씨는 내 마음을 훔쳐갔고, 책 읽는 것을 무척 좋아했다.책이라면 모두 다 읽다가, 중학교 즈음부터는 좋아하..

연말결산 ] 올해 가장 많이 들은 말은?

많이 들은 말은 기억나지 않는데, 내가 많이 한 말은 기억난다.      "기억안나..!"  지금까지 살면서 이렇게까지  기억이 삭제된 적은 없는 것 같다.일상적인 것은 중요하지 않으니 괜찮은데, 업무나 혹은 중요한 생활기록까지 기억나지 않을 때가 잦았다.건강에 대해 자주 생각하는 나이가 되었고, 특히 뇌건강(치매)을 더 신경쓰고 있어서 염려가 된다.  별 수 있나!기록을 계속 하는 수밖에.마감일기 혹은 업무마감일지를 쓰는 게 방법이겠지. 대충 썼었는데, 꼼꼼하게 써보자.  그나저나 올해 가장 많이 들은 말은 뭐지?? "괜찮아?" 이 말을 몇 번 들었다. 또 뭐가 있지? 나중에 생각나면, 다시 추가해보자!

오십 돌아보기 2024.11.28

핵개인 시대에 이것도 필요하다고? (feat. 디자인 구구단_에이핫)

작년에 송길영작가의 를 통해 시대의 흐름을 보았다.를 읽으면서 본 것은, 얕고 넓은 지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검색을 하면 다 나오긴 하겠지만, 기초 과목 공부하듯 필요한 것들이 몇 가지 보인다.  글쓰기영상찍고 편집하기기초 디자인기초 회계  이 중에서 오늘은 디자인에 관해 말해보려한다. 1인 사업을 하든, 직장을 다니든, 핵개인이라면 기초디자인은 알았으면 한다.글쓰기, SNS, 유튜브 등 무엇으로 나를 표현하던지 시각적인 것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오늘 소개하는 책은 디자인 구구단이다. 정말 기초적인 내용이 담겨있다. 누구라도 가볍게 읽을 수 있다.기초를 공식처럼 해 놓았고, 9개의 장 마지막마다 문제풀이와 연습과제가 있는 것도 효과적이다.기초적인 눈을 갖게 되면, 디자인적인 요소를 빠르게 파악..

치매 예방을 위해 높은 인지 기능을 유지하는 방법 3가지

오십이 넘으면서 노년에 대한 생각을 종종 하게 된다.특히 건강한 노년에 관심이 있다. 내 나이 즈음의 사람들은 모두 그럴 것이다.그 중에서도 정신적인 건강, 즉 치매가 가장 염려된다.  치매 유전자, 뇌 손상 등에도 불구하고 높은 인지 기능을 유지하는 분들이 있단다.건강한 식습관, 운동, 사람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는 기본이고, 그 외 세 가지를 추천했다.(닥터프렌즈, 유튜브)  예전에 어디에서 치매예방을 위해 종이접기를 해야 한다, 수학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위 영상에서 추천하는 것 세 가지는 아래와 같다.1) 손으로 가계부 쓰기(계산기 사용금지)2) 일기쓰기(오늘 하루 일을 떠올리는 것)3) 식물 키우기(매일 관찰하며, 변화를 인지하는 것)  뇌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찌질할 결심 (feat. 용기 & 진정성)

SNS에는 화려한 삶을 사는 사람들만 존재한다.나와 비교되고, 나는 왜 이모양 이꼴인가 싶고, 절망한다.SNS을 보면서, 다른 사람들은 저렇게 사는구나! 멋지네! 하면서 나 자신과 비교하지 않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아니, 그게 가능할까?  만일 자꾸 비교를 하게 된다면, SNS를 멈춰라.아니면, 다른 관심을 검색해서 알고리즘이 비교가 아닌, 내게 힘을 주는 것들로 가득차게 해보자.맛집, 근사한 휴양지, 비싼 가방, 자동차 이런 것 말고, 얼마든지 좋은 내용의 SNS도 많다!  SNS에서 나는 웃거나 감동을 받는 편이다.감동을 받을 때는, 사람들이 자신의 찌질함을 진정하게 말할 때이다.힘들다고 징징거리면서 감정의 쓰레기통이 되게 하는 것이 아니라,유쾌하게 나눌 때, 감동한다. 그런 사람들이 참 멋지다!찌질..

좋은 사람의 태도를 훔친다 (feat. 퀴퀴한 일기 832화)

나는 좋은 사람은 아니다. 적당히 속물이고, 때때로 거짓말도 했고, 때때로 불의에 눈을 감는다.나이들면서 계속 생각하게 되는 것은, 좋은 사람의 태도이다.  좋은 사람.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이 될 수는 없겠지만,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가지려고 한다.다른 사람에 대한 비판, 평가, 가십 등을 멈추려고 훈련한다.  좋아하는 웹툰 퀴퀴한 일기를 오랜만에 보면서, 다시 상기해본다.세상에는 좋은 사람들이 곳곳에 있구나.웹툰에 나오는 이 분들의 생각과 말과 태도를 오늘도 배울 수 있어서 다행이다.  새식구가 되는 이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할 수 있는 이 어머니가 정말 멋지고 존경스럽다.나와 같은 한 인간으로 바라보는 것이 쉽지 않음을 나이가 들수록 느끼게 된다.계속 나를 닦아야 하는 것임을 느끼고 있다.  ..

농사짓는 N잡러를 꿈꾸며 (농부 하는 중입니다_이현삼회장)

가족의 건강을 위해 텃밭에 매달리던 시절이 있었다.화학적인 모든 것(비료, 비닐, 제초제, 공장 퇴비 등)을 제외한 농사를 꿈꿨었다.땅에 대한 이해도가 낮았고, 유기농, 자연농에 대한 책으로 공부하기엔 뭔가 부족했다.  자연의 것으로만 텃밭을 일구면, 맛있는 작물을 얻을 수 있다.작고, 양이 적을 뿐.세계의 곡창지대의 비옥한 검은 땅으로 만들려면 무엇을 해야하는지 감이 없었다.  그러다 새로운 방법을 3년 전 알게 되었지만, 실천은 못하고 있다.내년 농사는 올 가을부터 시작해야 한다.계획을 야심차게 세웠지만 업무와 가정사로 미뤄졌다.  마음이 착찹하던 차에, 해피콜 창업자 이현삼회장님의 에세이를 소개받고 읽게 되었다.집중해서 읽고 싶은 마음에 카페에서 커피 한 잔 앞에 놓고 꼬박 두 시간 남짓 걸려 읽었..

완경을 향해 달려가며_힘이 약해지고 있다!

오십이 되기 몇 해전부터, 완경이 가까와 온다는 것을 느꼈다.첫째, 생리주기가 들쭉날쭉 해졌고,둘째, 양이 줄었다.세째, 몸에 힘이 약해졌다.  올해 들면서, 유난히 더 불규칙해지고, 더 양이 줄었다.최근에는 내 힘이 확 줄어든 기분이다.무거운 것을 들다 허리 삐긋한 세 번의 경험으로, 주의를 하고 있다.그래도, 기본 힘이 줄지는 않았었는데, 요즘엔 다르다.전반적으로, 힘이 약해졌다.  노화를 즐겁게 받아들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힘이 약해진 것이 섭섭하다.서서히 줄지 않고, 올해 유독 확! 줄어든 것이 영 섭섭하다.기운이 딸린다고 하는 게 이런건가?  또 하나, 가만히 앉아 있다가 갑자기 어지러운 증세가 나타났다.이것도 올해 생긴 증상이다.한 달에 한 두 번 정도 일어난다. 요즘들어 빈도가 조금 늘어난..

상복하는 약은 없으나, 목디스크와 허리가 문제로다

내 나이쯤 되면, 상복하는 약이 있는 사람들이 꽤 많다.고혈압, 당뇨는 기본이고, 건강보조제는 상당히 많이 복용하는 듯하다.나는 다행히 먹고 있는 약도, 보조제도 없다.  그런데........  목디스크가 있고, 허리에 문제가 있다.견인기를 설치했으나, 매일 하는 것을 잊어버린다.그리고 누을 때 통증에 괴롭다. 다행인 것은 잠은 잘 잔다는 것.  오늘 팔을 쓰는 작업을 1시간, 잠깐 쉬었다 2시간 이렇게 했더니 지금 목디스크 통증이 온다.건강한 노년을 위해, 지금 선언한다!  나는 매일 5분씩, 2회 이상 목 견인기를 사용한다!  이 글을 올린 후부터 바로 시작!내 삶의 끝 시간까지 건강하게 살자!  언제인지 모를 그 날, 마음 편하게 웃으며 눈을 감고 싶다!그러기 위해서는 건강을 우선으로 챙길 것을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