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이 넘어보니

연말결산 ] 올해 나를 인정(칭찬X)한다면? 올해의 컨텐츠는?

viva J 2024. 12. 5. 21:53

** 쫑알쫑알

 

원래 제목은  " 올해 나를 칭찬한다면?"이고, 칭찬 대신 인정으로 바꾸어 글을 쓰고자 한다.
칭찬과 인정은 말의 뉘앙스가 다르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아래처럼 나와있다.

 

칭찬 : 좋은 점이나 착하고 훌륭한 일을 높이 평가함. 또는 그런 말.

인정 : 확실히 그렇다고 여김

 

 

칭찬이라는 말에는, 내가 한 것보다 과대평가하는 느낌이 있다.

인정은 내가 한 것 그 자체이므로 공정함을 더 강조한 듯 보인다.

그래서 인정으로 바꾼다.

 


 

올해 나를 인정한다면?  :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는 대신 단단하게 존재하는 것

 

한 해 한 해 살아온 세월이 늘어나면서 돌아보기를 해보면, 감당해야 할 이슈들이 결코 줄어드는 법은 없었다.

이슈가 생기면, 지금까지 내가 겪은 것보다 더 크고 무거운 것들이 생긴다. (당연한 건가??)

이 고비를 넘길 수 있을까? 

 

 

올해에도 어김없이 그런 일이 일어났다. 내가 버틸 수 있을까 싶은 일들이 지금 펼쳐지고 있는 중이다.

그러면서 본 것은, 내가 단단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동요하거나, 무기력한 대신,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찾아본다.

버거울 때는, 그냥 휙~ 나가서 차도 한잔 마시고, 바람도 좀 쐬면서 다시 힘을 얻는다.

 

 

불과 7~8년 전만 해도 이런 일이 생겼다면, 아마 최소 2주 이상 모든 것을 멈춘 채 누웠을 것이다.

집이 어떻게 돌아가던지 말던지 말이다.

 

 

지금의 나는, 일어난 일을 객관적인 지표로 판단하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본다.

물론, 안되는 이유도 수만가지 올라오지만, 그것을 계속 버리고 있다.

그 이유 속에 파묻히는 순간 어떻게 되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매일 아주 작은 차이라도 성장하고 있는 나를 인정한다!

 

 


올해의 컨텐츠는?  초사고글쓰기 강의

 

이 블로그에 가장 많이 쓴 그것, 바로 초사고 글쓰기 강의다.

(고백하자면 추가로 올라온 강의는 아직 듣지 못했다. )

강의를 들은 후 글을 간결하게 쉽게 쓰려고 노력한다.

 

 

오십년 넘게 해온 내 글쓰기 패턴, 사고의 흐름이 있기 때문에 적용이 쉽지 않다.

그러나!

연습을 하면 분명 나아질 것이다. 사실 지금도 많이 나아졌다~

 

 

프드프 팀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에 다시 참여하고 싶다!

올해 가서 받은 인사이트가 참 좋았다!

내년에 다시 참여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해본다!

(참가자분들도 좋아고, 프드트 팀원들의 에너지도 정말 좋았다! 멋진 사람들!)

 

 

초사고글쓰기 삼수강, 도전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