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 초사고 글쓰기 도전하다

Day 19_자아탐구 : 나는 어떤 사람일까?

viva J 2024. 4. 25. 23:08

조용한 것을 좋아한다.

혼자 무엇인가 할 때 몰입한다.

시골밤의 고요함과 청량감을 사랑한다.

 

감성적이기 보다는 문제를 파악, 분석, 해결책 찾는 쪽에 치중한다.  그렇다. T 다.

낯가림이 심하고 사람이 5명 이상만 되면 정신없어 한다.

친해지면, 자동적으로 상대의 별명을 만들어 부른다. 

 

편안하고 관대한 사람에게 끌린다.

치대거나 조르는 것은 사람이든 동물이든 좋아하지 않는다.

시크한 관계를 선호한다.

 

복스럽게 잘 먹는다. 내가 먹는 모습을 보면 먹고 싶어진다고들 한다.

목소리가 좋다는 얘기를 이십대부터 들어왔다. 자주는 아니고..

당황하거나 어색할 때 웃음으로 회피하는 경향이 있다.  학창시절에는 웃음이 헤프다는 말을 들었을 정도이다.

 

꼼꼼한 것 같으면서도 덜렁거리고, 대충하는 습성이 있다.

나만의 방식을 상대에게 강요하는 면이 있었고, 지금은 많이 순화되었다. 상대의 있는 그대로를 인정한다.

 

사람을 관찰하고, 심리분석하는 것에 흥미가 있다.

가까와 지는 것보다는 적당한 거리에서 관찰하며 내적친밀감을 즐기는 편이다.

 

잘 지내는 사람에게는 관심을 갖지 않다가, 힘들어하면 즉시 관심이 생기고 문제를 해결해주고 싶어진다.

그래서 문제/고민이 있는 청년들의 말을 들어주고 함께 해결하는 커뮤니티를 만드는 버킷리스트가 있다.

 

국민학교 시절 연극을 그런대로 잘 한다는 말을 들었다. 그러나 고등학교 연극반에는 떨어졌다. 

목소리 좋다는 소리에 성우를 꿈꾸다가 말았다. 일년에 몇 번은 목감기가 걸려서 직업으로는 포기했다.

이 꿈을 실현시킬 가능성 있을까? 칠순전에 가능하겠지? ㅎㅎ

 

깊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으나, 실제 나는 얕다. 유쾌함과 유머를 추구한다.

깊이 있는 사람에게 끌린다. 내가 갖고 있지 않아서.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