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반응이 느려지고, 상대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생각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그래서 좀 더 여유가 생겼다고 할까? 세번째는, 내 안에 뾰족하고 악한 생각이 드는 순간을 인지하고, 내려놓고, 새롭게 마음 다듬는 힘이 강해진 것이다. 1)대화를 하다보면, 상대방의 말에 반응해서 화가 날 때가 있다.화가나면 그 때부터 우리는 상대의 말을 듣지 않는다.그러면 대화 단절, 관계 악화의 수순을 밟는다. 그러지 않으려면, 내가 상대의 말에 반응하는 순간, 아~ 내가 반응하고 있구나!를 빨리 알아차려야 한다.그리고 반응을 버린다.대화를 마친 후, 다시 들여다본다.상대는 무엇을 말하고자 했을까?나는 왜 화가 났을까?무슨 말이 내 안의 깊은 곳을 건드렸을까? 2) 예전엔 며칠이 지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