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이 넘어보니

완경을 향해 달려가며_힘이 약해지고 있다!

viva J 2024. 11. 22. 23:35

오십이 되기 몇 해전부터, 완경이 가까와 온다는 것을 느꼈다.

첫째, 생리주기가 들쭉날쭉 해졌고,

둘째, 양이 줄었다.

세째, 몸에 힘이 약해졌다.

 

 

올해 들면서, 유난히 더 불규칙해지고, 더 양이 줄었다.

최근에는 내 힘이 확 줄어든 기분이다.

무거운 것을 들다 허리 삐긋한 세 번의 경험으로, 주의를 하고 있다.

그래도, 기본 힘이 줄지는 않았었는데, 요즘엔 다르다.

전반적으로, 힘이 약해졌다.

 

 

노화를 즐겁게 받아들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힘이 약해진 것이 섭섭하다.

서서히 줄지 않고, 올해 유독 확! 줄어든 것이 영 섭섭하다.

기운이 딸린다고 하는 게 이런건가?

 

 

또 하나, 가만히 앉아 있다가 갑자기 어지러운 증세가 나타났다.

이것도 올해 생긴 증상이다.

한 달에 한 두 번 정도 일어난다. 요즘들어 빈도가 조금 늘어난 것 같기도 하다.

(기록을 한 것은 아니어서, 기분 탓일 수도 있다.)

 

 

의자에 앉아있는데, 갑자기 핑 도는 게 낯설다.

기립성 저혈압은 여자들에게 매우 흔하다. 나 역시 그랬고.

하지만, 가만히 앉아 있는데 어지러운 건 영 이상하다.

정선근 교수님이 영상에서 알려주신 발꿈치 들기를 열심히 해야겠다!